8월 21일 대구로 가는 간선도로 길목인 칠곡군 천평동 계곡의 일부가 북한군에 뚫려 다부동 방어선이 무너질 절체절명의 위기였다.
일부 나이가 지긋한 관광객들은 피란 시절의 기억을 떠올리는 듯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47년 만에 큰 배가 밑으로 지나갈 수 있도록 다리 한쪽이 위로 열리는 도개 기능이 복원된 영도대교의 개통식이 열리면서다.
시민들은 다리가 바라보이는 부산 원도심 곳곳에서 역사적 도개 재개 장면을 지켜봤다.위성욱 부산총국장 2013년 11월 27일 전 국민의 시선이 부산으로 쏠렸다.한국전쟁 당시에는 헤어진 피란민들의 재회(再會) 장소로 더 유명해졌다.
부산시는 비판 여론이 일자 뒤늦게 비닐하우스 형태의 임시 보관소를 지어 구조물을 보관하기로 했다.2014년 시가 용역비 3억원을 확보하려 했지만 실패했고.
한국 전쟁 등 부산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굵직한 근·현대사의 기억을 품고 있는 몇 안 되는 역사적인 구조물이다
반면 항공기·원자 등 기술 면에선 예상도 할 수 없었던 성과를 이루었다고 말한다.오경아 정원 디자이너·오가든스 대표 뿌리가 퇴화해 흙이 필요하지 않은 식물군이 있다.
에어 플랜트가 이런 모양인 까닭은 겹쳐진 사이사이 공간에 빗물을 담아두기 위해서다.공중에 떠 살아간다는 의미로 영어권에서는 ‘에어 플랜트(Air plant)로도 부른다.
오경아 정원디자이너·오가든스 대표.과학적으로는 에어 플랜트 식물들이 담고 있는 물로 인해 주변 땅의 온도가 낮아지고 습도가 높아지는 효과가 생긴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