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이축복 기자 bless@donga.
그는 음악영화에 열정이 있었지만.당시 20대 초반이던 노 감독은 나이 서른에 요절한 청년 비행사의 고난사에 깊이 공감했다.
나원정 문화부 기자 광복 후 개봉한 50번째 한국영화 ‘안창남 비행사(1949)는 신인 노필 감독의 데뷔작이다.신영균·김지미 주연의 원작은 살인 누명을 쓴 탈옥수와 아버지를 찾는 여가수의 로맨스.오마주로도 좁혀지지 않던 세대차를 잇는 방법은 이런 공감 찾기가 아닐까.
1966년 16편을 남기고 불과 38세에 세상을 떠났다.1세대 영화평론가 김종원에 따르면 당시 망자의 호주머니엔 시계를 팔아 마련한 자신의 장례비 3600원이 전부였다.
유고작 ‘밤하늘의 부루스(1966)는 주연 최무룡에 이미자의 노래가 화제를 모으며 서울 9만여 관객을 모으며 성공했다.
시쳇말로 해방 조선의 ‘존버 세대였다.인구의 ‘자연 감소는 선진국들이 공통적으로 겪었던 경로다.
대표적인 게 일본 사례다.문제는 ‘마땅한 대응 방안이 있는가일 것이다.
그런데 지금은 이게 다 떨어져 있는 상황 아닌가.이건 단순한 숫자가 아니다.